강원 중북부 산간 많은 눈…대설경보로 강화 <br />바이러스 감염병, 기온·습도 높으면 기세 잃어 <br />단기적 비·눈, ’코로나 19’ 영향 주기 어려울 듯<br /><br /> <br />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산간에는 폭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겨울답지 않은 비와 눈이 '코로나 19'에는 어떤 영향이 미칠지도 관심사인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 <br /> <br />강원도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중북부 산간에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대설경보로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강원 남부 산간과 태백 등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강원 산간 구룡령에는 23cm의 눈이 쌓였고, 내일 밤까지 최고 40cm의 큰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전국에도 겨울에는 보기 드문 많은 비가 오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밤까지 영동에 80mm 이상, 그 밖의 내륙에도 10에서 60mm의 비가 오겠고, 충청 이남 지방에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계절에 맞지 않게 많은 비와 눈이 내리고 날씨도 포근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날씨가 '코로나 19'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통 바이러스는 기온과 습도가 낮을 때 더 활성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크게 높아지고 습도가 같이 오르면 기세를 잃는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단기적으로 내리는 이번 비와 눈이 '코로나 19'에 영향을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야외에서는 환자로부터 배출된 바이러스가 비에 씻겨 내려가지만, 원래 감염 확률이 낮아 큰 의미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기온은 겨울에서 초봄으로 옮겨가는 기간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할 조건이 된다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최소한 3월까지는 날씨와 관계없이 바이러스가 활동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과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2251227025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